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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어르신을 건드려?"…강도 제압한 '배달기사 3인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상 정보
제목: [단독] "어르신을 건드려?"…강도 제압한 '배달기사 3인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3T08:58:41+00:00
[앵커]
한밤중 공원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도주한 범인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동네를 누비던 배달기사 3인방이었습니다.
선예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골목을 오토바이가 빠르게 내달립니다.
도망치는 건 강도 피의자, 쫓는 건 배달기사들입니다.
20여 분간 이어진 추격 끝에, 지하보도로 향하는 길목에서 범인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음] “저 사람, 저 사람!”
범인은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하더니, 112에 신고하는 때를 틈타 잽싸게 도망칩니다.
[현장음] “저 도망간다!”
끝까지 따라간 배달기사들은 거친 몸싸움 끝에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득권·송기원·이창배 / 배달기사] "무섭지는 않았어요. 어르신들이 그렇게 강도한테 당한다는 게 좀 화도 나고 그런 사람을 그냥 방치해선 안 되겠다 싶어서...“
이들이 붙잡은 남성은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강도 피의자였습니다.
지난 15일 밤 11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원에서 70대 이진행 씨는 일면식도 없는 50대 남성에게 난데없는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행으로 오른쪽 귀와 입 주변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몸 곳곳에는 노란 멍 자국이 남았습니다.
[이진행 / 폭행 피해자] “갑자기 ”돈 내놔. 지갑 내놔. 아니면 죽여버릴 거야“ 그러면서 얼굴 타격하고 몸 타격하고.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곳은 공원 정자 옆 좁은 공간입니다.
폭 60cm도 채 안되는 곳에 몸이 끼인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배달기사들은 생업을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전득권·송기원·이창배 / 배달기사] "그 시간에 저희가 콜을 안 타고 저희 시간을 들여서 그놈을 잡으려고 뛰었는데 아마 못 잡았었으면 밤잠을 설쳤겠죠. 억울해서라도."
이씨는 자신을 위해 힘써준 배달기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진행 / 폭행 피해자] "음식 배달하고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남의 일인데 목숨을 걸고 격투하면서까지. 대단하게 고맙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강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배달기사 3명에게는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선예랑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김태현]
[영상편집 안윤선]
#공원 #노인 #폭행 #구로구 #강도 #배달기사 #시민의식 #범인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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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공원에서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도주한 범인을 붙잡은 건 다름 아닌, 동네를 누비던 배달기사 3인방이었습니다.
선예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어두운 골목을 오토바이가 빠르게 내달립니다.
도망치는 건 강도 피의자, 쫓는 건 배달기사들입니다.
20여 분간 이어진 추격 끝에, 지하보도로 향하는 길목에서 범인을 발견했습니다.
[현장음] “저 사람, 저 사람!”
범인은 잠시 숨을 고르는 듯하더니, 112에 신고하는 때를 틈타 잽싸게 도망칩니다.
[현장음] “저 도망간다!”
끝까지 따라간 배달기사들은 거친 몸싸움 끝에 범인을 맨손으로 제압했습니다.
[전득권·송기원·이창배 / 배달기사] "무섭지는 않았어요. 어르신들이 그렇게 강도한테 당한다는 게 좀 화도 나고 그런 사람을 그냥 방치해선 안 되겠다 싶어서...“
이들이 붙잡은 남성은 70대 노인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난 강도 피의자였습니다.
지난 15일 밤 11시 반쯤, 서울 구로구의 한 공원에서 70대 이진행 씨는 일면식도 없는 50대 남성에게 난데없는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행으로 오른쪽 귀와 입 주변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몸 곳곳에는 노란 멍 자국이 남았습니다.
[이진행 / 폭행 피해자] “갑자기 ”돈 내놔. 지갑 내놔. 아니면 죽여버릴 거야“ 그러면서 얼굴 타격하고 몸 타격하고. (이러다) 죽는 거 아닌가…”
피해자가 폭행을 당한 곳은 공원 정자 옆 좁은 공간입니다.
폭 60cm도 채 안되는 곳에 몸이 끼인 채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배달기사들은 생업을 잠시 내려놓고 오로지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전득권·송기원·이창배 / 배달기사] "그 시간에 저희가 콜을 안 타고 저희 시간을 들여서 그놈을 잡으려고 뛰었는데 아마 못 잡았었으면 밤잠을 설쳤겠죠. 억울해서라도."
이씨는 자신을 위해 힘써준 배달기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진행 / 폭행 피해자] "음식 배달하고 피곤한데도 불구하고, 남의 일인데 목숨을 걸고 격투하면서까지. 대단하게 고맙습니다."
경찰은 범인을 강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배달기사 3명에게는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선예랑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김태현]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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