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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숨겨라”.. "성폭행 건 오픈 안 되게" 폭로 "덮으라는 뜻 아냐".. 국수본부장 '은폐 의혹' 파장 - [핫이슈PLAY] MBC뉴스 2026년 07월 25일

MBCNEWS 202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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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스토킹 숨겨라”.. "성폭행 건 오픈 안 되게" 폭로 "덮으라는 뜻 아냐".. 국수본부장 '은폐 의혹' 파장 - [핫이슈PLAY] MBC뉴스 2026년 07월 25일

  • 채널: MBCNEWS
  • 게시일: 2026-07-25T09:53:33+00:00
‘광주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부실수사 의혹의 화살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지휘부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국수본 지휘부가 장윤기의 살인과 성범죄 사건 병합 수사 건의를 반려했다는 진술을 확보함에 따라, 윗선의 개입 여부를 규명하는 데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특별수사단은 전날 장윤기 사건 수사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장이었던 김아무개 경무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3시간 가까이 조사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김 경무관을 상대로 장윤기에 성폭행 목적이 아닌, 일반 살인 혐의를 적용한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는지를 추궁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수사 과정에서 국수본의 지시 정황 등도 확보해 실체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여성에 대한 성범죄와 여고생 살인 사건의 병합수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작성해 올렸으나 박 전 본부장이 반려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국수본 강력계장으로부터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본부장은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건 초기 ‘묻지마 살인’으로 보고를 받았고 신고 이력에서 성범죄 관련 내용이 확인돼 관계성 범죄를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업무분장에 따라 관계성 범죄는 여성청소년과가, 살인은 형사과가 맡도록 한 취지였고 병합 건의를 묵살한 사실은 없다는 것입니다.

특별수사단은 조만간 국수본 강력계장을 다시 불러 박 전 본부장 ‘지시’ 여부를 재차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광주경찰청과 국수본 실무자 간의 메신저 대화와 3건의 공식 보고서 등을 통해 병합 요청이 사흘 동안 여러 차례 반복된 정황이 거론되는 만큼, 지휘부의 판단이 어느 선에서 이뤄졌는지가 실체 규명의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박 전 본부장은 아직 조사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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