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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본 향하는 수사…박성주 "분리수사 지시 안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202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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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수본 향하는 수사…박성주 "분리수사 지시 안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4T12:09:37+00:00
[앵커]

장윤기의 여고생 살인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한 경찰과 검찰 수사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뇌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박성주 당시 국수본부장이 실무진들의 병합 수사 요청을 반려했다는 의혹인데요.

박 전 본부장은 "분리수사라는 개념 자체가 기억에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과 검찰이 주목하는 건 당시 국수본의 수사 지휘 과정입니다.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이었던 박 모 경정은 "장윤기의 살인과 성범죄를 병합 수사해야 한다고 세 차례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국수본 강력계장 최 모 경정도 박성주 당시 국수본부장에게 병합 수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올렸지만 반려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모 씨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강력계장(지난 23일)] "(박성주 본부장이 어떤 지시 하셨어요?) … (성범죄 드러나지 않게 하라고 지시한 거 맞습니까?) …"

당시는 남양주 스토킹 살인 사건의 부실수사 논란이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로, 경찰과 검찰은 박 전 본부장이 비슷한 사건이 또 발생했다는 사실을 감추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본부장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병합 수사를 반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억이 없다"면서도, "분리수사나 통합수사라는 개념으로 지시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살인은 강력 기능이, 성범죄는 피해자 보호와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여성청소년 기능이 맡도록 한 업무 분장일 뿐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또, "성범죄 사건은 굳이 오픈되지 않게 여청과 협의하라"는 취지의 지시 역시 사건을 덮으라는 게 아니라 피해자 정보가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에 유의하라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박 전 본부장은 "개별 혐의를 어떻게 적용할지는 수사부서가 판단할 문제로, 본부장이 지시하는 사안은 아니"라며 일반 살인 혐의 적용 지시 의혹도 부인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은 당시 국수본의 수사 지휘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가운데, 박 전 본부장에 대한 소환 조사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민승환]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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