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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머니] 또다시 '검은 금요일'…수술대 오른 레버리지 ETF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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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퇴근길머니] 또다시 '검은 금요일'…수술대 오른 레버리지 ETF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4T08:28:42+00:00
[앵커]
오늘 하루 돈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
퇴근길머니~
오늘도 경제금융부 배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우리 시장, 온통 파란불이 켜진 것 같던데, 오늘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우리 증시가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피가 5% 넘게 내려 6,700선 아래로 밀렸고요.
코스닥 지수도 5.7%가량 하락해 75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미·이란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여파가 컸습니다.
오늘도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내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겁니다.
[앵커]
네, 우리 증시가 글로벌 악재에 또다시 '검은 금요일'을 맞았군요.
가슴이 철렁한 분들 많았을 것 같네요.
그럼 첫 번째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수술대 오른 '레버리지 ETF'.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대책을 당초 계획보다 훨씬 일찍 당겨서 시행한다고요?
얼마나 빨라지는 건가요?
[기자]
네, 정부가 레버리지 ETF 보완책을 조기 시행하기 위해 업계와 조율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오전 시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지난주 내놨던 보완책인데요.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것과, 대용증권 인정을 금지하는 내용은 원래 다음 달 시행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두 가지 안에 대해서는 앞당겨 오는 31일에 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계좌에 현금으로만 3천만원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레버리지 ETF를 새로 사거나 추가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레버리지 ETF에 한해서 매도 후 2영업일 뒤, 실제 현금이 입금돼야만 기본예탁금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11월 시행하기로 한 매매 수량 단위 조정 등 다른 조치들도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정부가 레버리지 ETF 수술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 시장에서는 "언 발에 오줌누기다, 이거로 변동성이 잡히겠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혹시 당국에서 더 센 후속 약처방을 준비 중인 게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 대책이 구조적인 변동성을 잡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 금융당국은 추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선 언급되는 건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하는 안입니다.
현재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인데요.
지금 구조에서는 기초자산이 급락했다가 다음 날 손실을 회복하더라도, 레버리지 ETF는 원금 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배율을 1.5배 안팎으로 낮춰서 급락장에서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어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배율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수익자총회를 거쳐야 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수·매도 호가 간격을 넓히거나, 장마감 시간에 집중되는 리밸런싱 거래를 장 중으로 분산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데요.
일각에선 '아예 상장폐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정부는 "상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네 31일부터 당장 달라지는 내용이 많으니까요.
투자자분들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키워드 살펴볼게요.
갑자기 힘 세진 '원화'입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환율이 1,550원을 뚫을 기세라 덜컥 겁이 났는데, 어느새 다시 1,400원대로 내려앉았어요?
원화가 갑자기 이렇게 폼을 회복한 배경이 뭡니까?
[기자]
네, 지난달까지는 환율이 너무 올라서 시장의 우려가 컸는데, 최근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지난달 초에는 환율이 1,560원선을 위협했다가, 이달 중순부터 다시 1,400원대로 내려왔는데요.
지난 한 달 기준, 주요국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근 원화의 힘이 세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이 있고요.
또, SK하이닉스가 이달 중순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을 뉴욕 증시에 상장했잖아요.
ADR 발행으로 조달한 달러가 265억 달러 수준인데, 이 중 일부를 국내로 갖고 오면서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돈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같은 아시아 국가 통화인 엔화는 약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약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앵커]
네,원화 가치가 좀 숨통이 트이나 했더니, 오늘 미국 재무부에서 우리나라를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찍었습니다?
"외환시장 똑바로 지켜보겠다"는 미 재무부의 옐로카드로 봐야하는 걸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미 재무부가 오늘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미 연방 의회에 제출되는 보고서인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반기에 이어 또다시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평가 기준으로는 대미 무역 흑자나 경상수지 흑자 규모 등이 있는데, 일종의 '관심 인물 리스트'에 오른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는지 등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미 재무부는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기초체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내놨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주요 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다음 주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7월 FOMC 회의가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30일 새벽 3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문이 나오고, 새벽 3시 30분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뉴욕 증시 마감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동시에 실적을 내놓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하고, 30일 삼성전자의 2분기 분야별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앵커]
네, 대형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한 주네요.
주말 동안 머리 식히시고, 다음주 투자 전략 잘 세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퇴근길머니' 배시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환율 #코스피 #코스닥 #삼성전자 #반도체 #달러 #레버리지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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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돈의 흐름을 짚어드립니다.
퇴근길머니~
오늘도 경제금융부 배시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오늘 우리 시장, 온통 파란불이 켜진 것 같던데, 오늘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오늘 우리 증시가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코스피가 5% 넘게 내려 6,700선 아래로 밀렸고요.
코스닥 지수도 5.7%가량 하락해 750선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미·이란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한 여파가 컸습니다.
오늘도 코스피,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이번주 월요일부터 일주일 내내 사이드카가 발동된 겁니다.
[앵커]
네, 우리 증시가 글로벌 악재에 또다시 '검은 금요일'을 맞았군요.
가슴이 철렁한 분들 많았을 것 같네요.
그럼 첫 번째 키워드 만나보겠습니다.
수술대 오른 '레버리지 ETF'.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대책을 당초 계획보다 훨씬 일찍 당겨서 시행한다고요?
얼마나 빨라지는 건가요?
[기자]
네, 정부가 레버리지 ETF 보완책을 조기 시행하기 위해 업계와 조율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오전 시행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가 지난주 내놨던 보완책인데요.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것과, 대용증권 인정을 금지하는 내용은 원래 다음 달 시행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이 두 가지 안에 대해서는 앞당겨 오는 31일에 바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계좌에 현금으로만 3천만원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레버리지 ETF를 새로 사거나 추가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또, 앞으로 레버리지 ETF에 한해서 매도 후 2영업일 뒤, 실제 현금이 입금돼야만 기본예탁금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11월 시행하기로 한 매매 수량 단위 조정 등 다른 조치들도 시행 시기가 앞당겨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정부가 레버리지 ETF 수술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인데, 시장에서는 "언 발에 오줌누기다, 이거로 변동성이 잡히겠냐"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혹시 당국에서 더 센 후속 약처방을 준비 중인 게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 대책이 구조적인 변동성을 잡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서, 금융당국은 추가 대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우선 언급되는 건 레버리지 배율을 조정하는 안입니다.
현재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의 하루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구조인데요.
지금 구조에서는 기초자산이 급락했다가 다음 날 손실을 회복하더라도, 레버리지 ETF는 원금 회복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배율을 1.5배 안팎으로 낮춰서 급락장에서 투자자들의 손실을 방어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겁니다.
다만, 금융당국은 배율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수익자총회를 거쳐야 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수·매도 호가 간격을 넓히거나, 장마감 시간에 집중되는 리밸런싱 거래를 장 중으로 분산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데요.
일각에선 '아예 상장폐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는데, 정부는 "상폐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앵커]
네 31일부터 당장 달라지는 내용이 많으니까요.
투자자분들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키워드 살펴볼게요.
갑자기 힘 세진 '원화'입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환율이 1,550원을 뚫을 기세라 덜컥 겁이 났는데, 어느새 다시 1,400원대로 내려앉았어요?
원화가 갑자기 이렇게 폼을 회복한 배경이 뭡니까?
[기자]
네, 지난달까지는 환율이 너무 올라서 시장의 우려가 컸는데, 최근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지난달 초에는 환율이 1,560원선을 위협했다가, 이달 중순부터 다시 1,400원대로 내려왔는데요.
지난 한 달 기준, 주요국 통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고 합니다.
이렇게 최근 원화의 힘이 세진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우리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이 있고요.
또, SK하이닉스가 이달 중순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을 뉴욕 증시에 상장했잖아요.
ADR 발행으로 조달한 달러가 265억 달러 수준인데, 이 중 일부를 국내로 갖고 오면서 환율 하락에 기여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치를 웃돈 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반면, 같은 아시아 국가 통화인 엔화는 약세를 보이면서 원·엔 환율이 100엔당 900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약 1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앵커]
네,원화 가치가 좀 숨통이 트이나 했더니, 오늘 미국 재무부에서 우리나라를 다시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찍었습니다?
"외환시장 똑바로 지켜보겠다"는 미 재무부의 옐로카드로 봐야하는 걸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미 재무부가 오늘 '주요 교역 상대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 정책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미 연방 의회에 제출되는 보고서인데요.
우리나라는 지난 반기에 이어 또다시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중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10개국이 명단에 올랐습니다.
평가 기준으로는 대미 무역 흑자나 경상수지 흑자 규모 등이 있는데, 일종의 '관심 인물 리스트'에 오른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우리나라 정부가 외환시장에 과도하게 개입하는지 등을 면밀히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미 재무부는 "최근 원화 약세가 한국의 강한 경제 기초체력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차 내놨습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주요 일정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다음 주 가장 중요한 일정으로는 미 연방준비제도의 7월 FOMC 회의가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는 30일 새벽 3시,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문이 나오고, 새벽 3시 30분 케빈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됩니다.
뉴욕 증시 마감 이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동시에 실적을 내놓습니다.
국내에서는 오는 29일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하고, 30일 삼성전자의 2분기 분야별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앵커]
네, 대형 이벤트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는 한 주네요.
주말 동안 머리 식히시고, 다음주 투자 전략 잘 세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퇴근길머니' 배시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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