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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잡았지만 잔불정리 장기전…3년 전에도 화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합뉴스TV 2026.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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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길 잡았지만 잔불정리 장기전…3년 전에도 화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1T11:37:19+00:00
[앵커]

인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6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불이 완전히 꺼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인데요.

해당 물류센터가 올해 초 소방점검에서 20건이 넘는 지적을 받았고 3년 전에도 불이 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장 4개 크기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난 불.

밤샘 진화와 빗줄기에도 초진에만 이틀이 넘게 걸렸습니다.

61시간만에 큰 불길을 잡은 이번 화재는 국내 물류센터 화재 중 초진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화재로 기록됐습니다.

2021년 이천 덕평 쿠팡 물류센터 화재가 130여 시간만에 완전히 꺼졌던 만큼, 이번 화재도 완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일부 해제하고 대응 단계를 하향한 채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안전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건물 내부로 진입한 소방대원들은 열화상카메라 등을 활용해 위험요소를 확인하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불이 난 물류센터는 약 4개월 전 자체적으로 진행한 소방시설 점검에서 25건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발화지점으로 지목되는 6층의 경우 화재감지기 배관 연결부 이탈을 비롯해 3건의 지적사항이 있었는데, 모두 '매우 경미한 건'으로 분류됐습니다.

물류센터 측은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 완료 보고서'를 지난 5월 11일 관할 소방서에 제출했습니다.

해당 물류센터에서 3년 전에도 불이 났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쿠팡이 입주하기 전이자 사용 승인이 난 다음 날, 지하 1층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당시 소방 당국은 12시간 가까운 진화 작업 끝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동창고 2개 구역이 소실되고 40억 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상혁 이대형]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박혜령]

[뉴스리뷰]

#쿠팡 #인천 #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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