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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전원' 정보 줄줄…"타국 해킹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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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외교관 전원' 정보 줄줄…"타국 해킹 가능성"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1T09:37:04+00:00
[앵커]
우리나라 외교관 전원인 2,5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건의 정보가 외부로 줄줄이 샜습니다.
외교부는 열 달 동안 실태 파악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사이버 대응 역량에 허점을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외교관 대부분의 신상 정보가 유출되는 유례없는 대규모 보안 사고가 났습니다.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최대 1만 건의 데이터가 외부로 샌 것입니다.
미상의 공격자가 지난해 4~5월부터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를 장악한 뒤, 지난 2월 초까지 수개월간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ID,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개인 신상 정보가 포함됐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정확한 유출 내역과 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라면서도 "퇴직한 직원까지 망라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서버에 "주민등록번호, 휴대 전화번호, 주소 등 민감 개인정보는 없었다"라며 일부 중복된 인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소속 재외공무원들, 외무공무원 및 주재관 등에 대한 내용까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재외공관에 정보기관 인력이 근무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요원들의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각에선 북한이나 중국 등 해커 조직의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박일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여타 국가 등 배후의 해킹 조직을 포괄해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박 대변인은 "현재까지 주체를 단정할 만한 기술적 분석은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접속한 후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권한을 이용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탐지가 어려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신종 수법이라 하더라도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 접근을 10개월이나 허용한 데다, 해킹 인지 후에도 5달이나 지나 공개했다는 점에서 허술한 보안 및 안일한 상황 인식을 두고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서영채]
#외교부 #외교관 #해킹사고 #개인정보유출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탈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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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교관 전원인 2,5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건의 정보가 외부로 줄줄이 샜습니다.
외교부는 열 달 동안 실태 파악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며, 사이버 대응 역량에 허점을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나라 외교관 대부분의 신상 정보가 유출되는 유례없는 대규모 보안 사고가 났습니다.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에서 발생한 해킹으로 최대 1만 건의 데이터가 외부로 샌 것입니다.
미상의 공격자가 지난해 4~5월부터 외교부 산하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서버를 장악한 뒤, 지난 2월 초까지 수개월간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ID, 이메일, 암호화된 비밀번호 등 개인 신상 정보가 포함됐습니다.
기자들과 만난 외교부 당국자는 "정확한 유출 내역과 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라면서도 "퇴직한 직원까지 망라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해당 서버에 "주민등록번호, 휴대 전화번호, 주소 등 민감 개인정보는 없었다"라며 일부 중복된 인원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소속 재외공무원들, 외무공무원 및 주재관 등에 대한 내용까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외교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재외공관에 정보기관 인력이 근무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요원들의 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각에선 북한이나 중국 등 해커 조직의 소행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
[박일 / 외교부 대변인] "정부는 여타 국가 등 배후의 해킹 조직을 포괄해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박 대변인은 "현재까지 주체를 단정할 만한 기술적 분석은 부족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공격에 대해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접속한 후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권한을 이용해 일반적인 방법으로 탐지가 어려웠다"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신종 수법이라 하더라도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 접근을 10개월이나 허용한 데다, 해킹 인지 후에도 5달이나 지나 공개했다는 점에서 허술한 보안 및 안일한 상황 인식을 두고 비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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