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호르무즈 우회로' 홍해까지 봉쇄?…이란 "미국과 전면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상 정보
제목: '호르무즈 우회로' 홍해까지 봉쇄?…이란 "미국과 전면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0T23:58:20+00:00
[앵커]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인 홍해까지 틀어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에너지 시장에도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현지시간 20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친미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사우디가 후티 측 항만과 공항을 봉쇄하고 공항을 타격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란의 군사적 전략에 호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봉쇄하려는 곳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틀어막힌 뒤 사우디의 우회 수출로로 활용돼 온 홍해까지 차단되면 세계 원유 공급량이 7%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 효력은 즉각 발생합니다."
[파레아 알-무슬리미 / 채텀하우스 연구원] "사우디는 대체 항로, 특히 홍해를 통해 호르무즈 위기를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더 큰 압박이 될 겁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 해상 봉쇄가 어떻게 실행될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지 등은 아직 불분명한데, 봉쇄가 현실화하면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동아시아가 크게 타격받을 수 있습니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이 국제법을 위반한다며 비판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1.27% 오른 배럴당 89.2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0.9% 오른 83.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갤런당 3.7달러대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4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중재국을 통한 외교 채널이 가동됐다지만 이란 입장은 여전히 강경해 보입니다.
"미국과 전면전을 벌이는 중"이라며 날을 세웠다고요?
[기자]
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의 무력 충돌 상황을 '전면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적들은 군사적 타격만으로 이란의 항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국익 수호를 위해 마지막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요르단 미군 기지를 강타해 사망자를 냈던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미군 방공망을 뚫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시 미국 방공망을 뚫고 3발의 이란 미사일이 침투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미군 방어망의 취약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란 내무장관은 파키스탄 관료들을 만나기 위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했지만, 이날 중재국들로부터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열흘째 대이란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쓰이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더 약화하기 위한 공습"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 연안에서 선박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지만, 선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www.youtube.com/@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겨냥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인 홍해까지 틀어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에너지 시장에도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현지시간 20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친미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습니다.
사우디가 후티 측 항만과 공항을 봉쇄하고 공항을 타격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이란의 군사적 전략에 호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봉쇄하려는 곳은 홍해와 아라비아해를 잇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틀어막힌 뒤 사우디의 우회 수출로로 활용돼 온 홍해까지 차단되면 세계 원유 공급량이 7%가량 줄어들 전망입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야히야 사리 / 후티 반군 대변인] "'눈에는 눈' 원칙에 따라 범죄 국가인 사우디 적들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며, 이 효력은 즉각 발생합니다."
[파레아 알-무슬리미 / 채텀하우스 연구원] "사우디는 대체 항로, 특히 홍해를 통해 호르무즈 위기를 어느 정도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태는 더 큰 압박이 될 겁니다."
후티 반군은 2023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요구하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 해상 봉쇄가 어떻게 실행될지,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지 등은 아직 불분명한데, 봉쇄가 현실화하면 특히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동아시아가 크게 타격받을 수 있습니다.
사우디는 후티 반군이 국제법을 위반한다며 비판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보다 1.27% 오른 배럴당 89.2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0.9% 오른 83.2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갤런당 3.7달러대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4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중재국을 통한 외교 채널이 가동됐다지만 이란 입장은 여전히 강경해 보입니다.
"미국과 전면전을 벌이는 중"이라며 날을 세웠다고요?
[기자]
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최근 미국과의 무력 충돌 상황을 '전면전'으로 규정했습니다.
"적들은 군사적 타격만으로 이란의 항복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국익 수호를 위해 마지막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요르단 미군 기지를 강타해 사망자를 냈던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미군 방공망을 뚫은 것으로 드러났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당시 미국 방공망을 뚫고 3발의 이란 미사일이 침투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미군 방어망의 취약이 드러났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란 내무장관은 파키스탄 관료들을 만나기 위해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이 양국 간 문제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했지만, 이날 중재국들로부터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열흘째 대이란 공습을 퍼붓고 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공격에 쓰이는 이란의 군사 능력을 더 약화하기 위한 공습"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 해사무역기구는 이날 아랍에미리트 연안에서 선박 한 척이 정체불명의 발사체에 피격됐지만, 선원들은 안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www.youtube.com/@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