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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 9일째…보복 악순환에 전면전 우려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상 정보
제목: 미·이란 충돌 9일째…보복 악순환에 전면전 우려 고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채널: 연합뉴스TV
- 게시일: 2026-07-20T00:48:48+00:00
[앵커]
미국과 이란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보복 공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인명 피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미군도 연이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미국과 이란이 산발적인 공격과 반격을 주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중부사령부는 이라크에 떨어진 불발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을 향해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고 인근의 이스라엘 방공망이 가동되는 등 중동 전역에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남서부 다르코빈에 짓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미국이 때렸다며 "평화적 목적의 시설을 공격하는 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이 지원한 배 4척이 항법장치를 끈 채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 했고, 이 중 2척이 사고를 당했다며 통제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이란 IRINN 앵커 대독)] "호르무즈 해협은 혁명수비대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습니다. 미국의 선동에 휘둘려 안전하지 않은 항로로 진입하는 선박은 반드시 사고에 휘말리게 될 겁니다."
충돌이 격화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종전 합의가 막판에 틀어진 뒤로 악순환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서로 '레드라인'을 침범하면서 전면전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요?
[기자]
특히 지난 17일 요르단 기지에서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게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미국은 더 큰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으로 군용기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영국과 독일의 전투기가 이스라엘로 전진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대러시아 제재 법안에 이란을 추가하라"며 경제 압박을 재차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란이 친위 세력인 후티 반군을 동원해 홍해까지 틀어막고, 이에 맞서 미국이 이란의 경제적 목줄인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쿠르드 반군을 통해 지상전을 전개한다면 전쟁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란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국민이 20년 동안 제재를 견뎌내고, 과학자들이 피를 흘려왔는데 어떻게 농축 우라늄을 팔 수 있겠습니까? 세계는 이란이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승리였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레바논 전선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확대되지 않도록 이날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중재한 평화 합의 이행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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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보복 공격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인명 피해와 기반 시설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미군도 연이틀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미국과 이란이 산발적인 공격과 반격을 주고받았습니다.
현지시간 19일 미 중부사령부는 이라크에 떨어진 불발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요르단을 향해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고 인근의 이스라엘 방공망이 가동되는 등 중동 전역에도 긴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남서부 다르코빈에 짓고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미국이 때렸다며 "평화적 목적의 시설을 공격하는 건 국제법 위반"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미국이 지원한 배 4척이 항법장치를 끈 채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려 했고, 이 중 2척이 사고를 당했다며 통제권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이란 IRINN 앵커 대독)] "호르무즈 해협은 혁명수비대의 완전한 통제 아래 있습니다. 미국의 선동에 휘둘려 안전하지 않은 항로로 진입하는 선박은 반드시 사고에 휘말리게 될 겁니다."
충돌이 격화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12% 급등한 배럴당 90.85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입니다.
[앵커]
종전 합의가 막판에 틀어진 뒤로 악순환이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서로 '레드라인'을 침범하면서 전면전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요?
[기자]
특히 지난 17일 요르단 기지에서 이란의 직접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게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리는 "미국은 더 큰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며 중동 지역으로 군용기 배치를 늘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에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도 익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영국과 독일의 전투기가 이스라엘로 전진 배치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대러시아 제재 법안에 이란을 추가하라"며 경제 압박을 재차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이란이 친위 세력인 후티 반군을 동원해 홍해까지 틀어막고, 이에 맞서 미국이 이란의 경제적 목줄인 하르그섬을 점령하거나 쿠르드 반군을 통해 지상전을 전개한다면 전쟁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입니다.
이란은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국민이 20년 동안 제재를 견뎌내고, 과학자들이 피를 흘려왔는데 어떻게 농축 우라늄을 팔 수 있겠습니까? 세계는 이란이 강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승리였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가운데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레바논 전선에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충돌이 확대되지 않도록 이날 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을 만나 미국이 중재한 평화 합의 이행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김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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